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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 편에서 로봇 동작까지, 모델이 직접 만든 시뮬레이터
넘쳐나는 전 세계 AI 이슈, 핵심만 골라 ‘ONE AI’가 브리핑해 드립니다
구글은 Gemini 4 Argon이 사람이 촬영한 영상 하나만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에게 콘홀(cornhole) 던지기를 가르친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모델이 물리 시뮬레이터를 스스로 구축해 그 안에서 던지기 동작을 학습했고, 이후 실제 로봇에서 미세조정했습니다. 그 결과 아폴로는 7번 연속 성공을 기록했으며, 구글은 기존 로봇공학 엔지니어링에서 수 주가 걸리던 작업을 몇 시간으로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①.
Argon은 프롬프트 하나만으로 3D 제작 도구 Blender에서 사람의 개입 없이 포토리얼한 사원 복합 건물을 완성했습니다. 작업은 여러 AI 에이전트가 서로의 결과물을 비평하고 수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②.
두 사례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결과물 자체보다 그 결과에 도달하는 과정입니다. 입력 하나를 받은 뒤 학습 환경을 만들거나 결과를 서로 검토하는 중간 과정을 모델 쪽에서 진행했습니다.
로봇 사례에서는 실제 로봇에 적용하기 전에 모델이 만든 시뮬레이터 안에서 동작을 먼저 익혔습니다. 3D 사례에서는 여러 에이전트가 서로의 결과물을 비평하고 고쳤습니다. 방식은 다르지만, 두 사례 모두 사람이 단계마다 개입하지 않고 모델이 시험과 수정을 반복해 최종 결과에 이르렀습니다. 다만 '수 주에서 몇 시간으로' 줄었다는 비교는 구글이 제시한 설명입니다. 7번 연속 성공 역시 콘홀 던지기라는 특정 과제의 결과입니다①.
M3 Ultra 512GB와 M5 Ultra 256GB를 Thunderbolt 5 RDMA로 묶은 실험이 공개됐습니다. 이 실험은 입력을 읽어 들이는 프리필 단계와 답을 한 토큰씩 생성하는 디코드 단계를 분리해 처리했습니다. GLM-5.3-Flash 기준으로 프리필은 2.4배, 디코드는 1.4배 빨라졌다고 보고됐습니다①.
라즈베리파이급 저전력 환경을 겨냥한 실행 프로그램(런타임) SonicBoom의 결과도 공유됐습니다. 노트북용 RTX 3050에서 디코드 52 tok/s를 기록했고, 이는 llama.cpp보다 14% 빠른 수치입니다②.
이번 사례들에서 로컬 LLM의 속도는 장비 사양 하나로 정해지는 값이 아니었습니다. 처리 단계를 어떻게 나누는지, 어떤 런타임으로 실행하는지에 따라 함께 달라지는 수치로 제시됐습니다.
첫 사례에서는 같은 실험 안에서도 개선 폭이 단계마다 달라, 프리필은 2.4배, 디코드는 1.4배였습니다①. 두 번째 사례는 노트북 GPU에서 llama.cpp와 비교한 디코드 속도입니다②. 두 수치는 측정 대상과 단위가 달라 서로 직접 비교할 수 없습니다. 또한 각각 특정 모델과 장비 조합에서 공유된 커뮤니티 실험 결과입니다.
로컬 구동 성능 자료를 볼 때는 tok/s 같은 숫자를 단독으로 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느 처리 단계의 수치인지, 어떤 런타임과 비교한 결과인지를 하나의 확인 항목으로 묶어 볼 수 있습니다.
Anthropic 공동창업자 Jack Clark은 AI가 스스로 AI를 개선하는 재귀적 자기개선의 실현 시점 예측을 2027년으로 앞당겼습니다. 그는 Claude Opus 5.5가 실험적 과제에서 인간 AI 연구자보다 뛰어난 성과를 내면서도 비용은 30분의 1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AI의 연구 판단 능력이 3개월마다 두 배씩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①.
한 커뮤니티 게시글은 과거와 지금의 변화 속도를 비교했습니다. 컴퓨터 혁명은 수십 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돼 평생 무시해도 괜찮았지만, 지금의 AI 변화는 5년 안에, 재귀적 자기개선이 더해지면 그보다 더 짧은 기간에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②.
이번 주장들은 공통적으로 'AI가 AI 연구에 참여하면 개선 속도 자체가 빨라진다'는 전제를 변화 시점이 앞당겨지는 근거로 삼았습니다.
Clark의 발언에는 연구자 대비 성과, 30분의 1 수준의 비용, 3개월마다 두 배라는 구체적 수치가 함께 제시됐습니다①. 커뮤니티 글은 과거 컴퓨터 혁명과의 기간 비교를 근거로 들었습니다②. 두 주장 모두 시점에 대한 전망이며, 수치도 발언자가 제시한 것입니다. 측정 방식이나 '실험적 과제'의 구체적 범위는 이번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Andrej Karpathy는 전체 인구를 AI 활용 단계별로 나눈 추정치를 제시했습니다. 80%는 AI에 접근하지 않거나 관심이 없고, 19.8%는 무료 챗봇을 검색이나 글쓰기 보조 용도로 가볍게 사용합니다. 몇 주에서 몇 달 걸리던 복잡한 프로젝트를 프롬프트 하나로 완료하는 에이전트를 경험한 비율은 0.2%라고 봤습니다①.
이 추정치를 인용한 게시글은 하나의 역설을 지적했습니다. AI를 가장 모르는 사람들이 오히려 '그냥 자동완성일 뿐'이라며 AI의 한계를 가장 확신한다는 것입니다②.
또 다른 게시글은 매일 프런티어 모델을 쓰며 사업 변화를 체감하는 사람과 AI 변화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을 대비했습니다. 그리고 두 집단 사이의 간극이 '유혈사태'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③.
이번 논의에서 AI 격차는 'AI를 쓰느냐 안 쓰느냐'보다 '어느 단계까지 쓰고 있느냐'의 차이로 제시됐습니다.
Karpathy의 수치는 접근하지 않는 층, 챗봇을 가볍게 쓰는 층, 에이전트에 장기 작업을 맡기는 층으로 활용 단계를 나눈 추정치입니다①. 게시글들은 이 단계 차이를 AI에 대한 인식의 차이나 사회적 갈등의 문제로 확장해 해석했습니다. 같은 수치를 두고도 활용 수준의 분포로 읽는 시각과 되돌리기 어려운 격차로 읽는 시각이 나뉜 셈입니다.
조직 안의 AI 활용을 볼 때도 도입 여부와는 별개로 사용 단계를 나눠 볼 수 있습니다. 검색·글쓰기 보조에 머무는지, 여러 단계의 작업을 에이전트에 맡기는 수준인지를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ICLR 리뷰어들을 대상으로, 논문 심사에 AI 도구를 활용하는지 기존 방식을 고수하는지를 묻는 설문형 질문이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①.
오픈소스 프로젝트 'Paper Review Harness'가 소개됐습니다. 30가지 AI 리뷰어 페르소나로 CVPR·ICLR·ICML·NeurIPS 스타일의 모의 리뷰를 생성하고, 참신성·방법론·실험·명료성 측면의 약점을 섹션별 점수로 제시합니다. 수정 사항이 반영됐는지도 추적합니다②.
이번 자료에서 학회 논문 심사는 두 방향에서 다뤄졌습니다. 하나는 실제 심사자가 AI를 쓰는지에 대한 물음이고, 다른 하나는 심사 형식 자체를 AI로 재현하는 도구입니다.
질문 게시글은 리뷰어의 사용 여부를 묻는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실제 사용 비율이나 학회 차원의 방침은 이번 자료에 나오지 않습니다①. 모의 리뷰 도구는 심사 기준을 항목별로 나눠 점수화하고 수정 반영 여부를 추적하는 구조입니다②. 따라서 실제 심사를 대신하는 도구가 아니라, 학회 심사 형식을 본뜬 별도의 평가 결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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