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AI와 비즈니스는 어떻게 움직였고, 기업에는 무엇을 남겼는지. 주요 AX 흐름을 짚고, 업무와 경영에 미치는 변화를 살펴봅니다.
01한 주의 흐름
Brief
AI 모델 경쟁의 핵심이 최고 성능에서 성능 대비 비용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최상위 모델과 대등한 성능을 토큰당 10분의 1 가격에 낸다고 밝혔고, 처리량을 몇 배 높였다는 공개도 이어졌습니다. 다만 이런 수치는 특정 GPU와 측정 조건을 전제로 나온 값이었습니다. 쓰는 단계에서도 발표와 실제가 갈렸습니다. 로컬에서 돌린 모델이 외부 서버와 통신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나왔고, AI 사용을 차단한 조직에서도 응답자의 77.3%가 개인 계정으로 AI를 쓰고 있었습니다. AI를 고르고 도입할 때는 발표된 성능과 비용이 실제 환경에서도 재현되는지, 정해 둔 운영·보안 정책이 현장에서 지켜지는지를 측정하고 기록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Issue Spotlight
싸고 빠르다는 숫자마다, 잰 조건이 따로 있었다
가격·속도·오류율이 모델 비교의 근거로 쓰이는 사이, 각 수치는 추론 설정과 평가 문항, 측정 기준이 서로 다른 조건에서 나왔습니다.
AI 트렌드
같은 지수도 개편 뒤 격차가 달라졌다
Artificial Analysis가 평가 지수를 v5로 개편하면서 최상위 모델과 오픈웨이트 모델의 점수 차이는 기존 기준 3점에서 새 기준 12점으로 달라졌습니다. 1조 파라미터로 공개된 모델도 실제 추론에는 약 52B만 활성화되는 구조였습니다. 점수와 규모는 평가 체계와 집계 기준을 함께 놓고 봐야 비교할 수 있는 숫자입니다.
오픈AI가 밝힌 GPT-6.1 테라의 사실 오류율은 낮은 추론 설정에서 16.7%, 최대 추론 설정에서 4.3%였습니다. 키미 K3.1 프로의 잘못된 정보 생성 비율 8.3%도 일반 사용 환경이 아닌, 오류가 나기 쉬운 문제를 모은 별도 평가 결과입니다. 성능 대비 비용으로 모델을 고를 때는 비교하는 성능이 같은 조건에서 나온 것인지가 함께 걸립니다.
산업안전과 퇴직급여 관리가 기업 재무와 연결되는 시점이 구체화됐습니다. 27일 공포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은 내년 4월부터 안전·보건조치 위반으로 1년간 노동자 3명 이상이 산재 사망한 사업장에 3년 평균 영업이익의 최대 5% 과징금을 부과합니다. 퇴직급여 사외 적립은 연내 법 개정을 전제로 2028년 100인 이상 사업장부터 단계적 의무화가 추진됩니다. 자금조달 측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투자 재원을 위해 9년 만에 약 34조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