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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용이던 화웨이 칩, DeepSeek V5 학습까지 맡는다
넘쳐나는 전 세계 AI 이슈, 핵심만 골라 ‘ONE AI’가 브리핑해 드립니다
MIT CSAIL 연구에 따르면 GPT-6 Astra는 Qwen3.5-0.8B의 원시 가중치만 보고 이 모델이 무엇을 하도록 학습됐는지 파악했습니다. 가중치는 학습으로 정해진 모델 내부의 숫자 값입니다. 이어 학습 과정 없이 전체 파라미터의 0.016%만 직접 수정해 수학 추론 루프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파라미터는 모델 규모를 셀 때 쓰는 내부 숫자 값의 개수입니다. 그 결과 모델 성능을 비교하기 위한 표준 시험인 벤치마크 MATH-500 점수가 7.9%에서 48.1%로 올랐고, IFEval 점수는 3배가 됐습니다①.
커뮤니티 재현 실험에서는 Claude Opus 5.5가 Gemma 4 12B의 MLP 뉴런 8개(92k 파라미터, 약 100KB)만 수정해 이탈리아어 시제 번역 습관을 교정했으며, 이와 무관한 번역 200개 중 182개는 그대로 유지됐습니다②.
GPT-6 Astra의 0.016% 수정과 Claude Opus 5.5의 뉴런 8개 수정은, 모델 전체가 아니라 일부 수치만 바꿔 수학 추론 루프나 번역 습관 같은 특정 동작을 고친 결과로 제시됐습니다.
Astra 연구가 수정 뒤 두 벤치마크 점수의 상승을 보여준 반면, Claude 실험은 교정 대상이 아닌 번역 200개 중 182개가 유지됐다는 결과까지 함께 내놨습니다②. 목표 과제의 개선 폭과 다른 기능의 유지 여부가 서로 다른 수치로 따로 확인되는 항목이라는 점을 두 실험에서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가중치를 직접 고친 결과를 볼 때는 목표 점수의 상승 폭과 무관한 기능의 유지 비율을 별개의 판단 기준으로 둘 수 있습니다.
영국 핀테크 기업 Revolut는 개발자 코딩 지원에 Claude를 써 왔으나 사용량이 늘며 비용 부담이 커지자, 외부 서비스 대신 자사 인프라에 모델을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인 자체 호스팅으로 오픈소스 계열 모델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코딩 관련 AI 비용을 기존 Claude 이용료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으로 줄였습니다①.
커뮤니티에 공유된 코드 리뷰 비교 테스트에서는 로컬에서 실행한 Qwen3.8-Flash-Next가 Claude Opus와 맞먹는 수준의 결함 탐지력을 보였습니다②.
Revolut가 밝힌 약 10분의 1 비용①은 어떤 모델이 어떤 품질로 Claude를 대신했는지와 함께 제시되지 않았고, Claude Opus에 맞먹는 결함 탐지력은 Revolut와 무관한 Qwen3.8-Flash-Next 테스트에서 나왔습니다.
두 결과를 이어 붙이면 '비용은 10분의 1, 성능은 대등'이라는 그림이 그려지지만, 실제로는 주체·모델·조건이 서로 다른 결과입니다. 비용 사례로는 사용량이 늘어난 조직에서 상용 이용료 부담이 자체 호스팅 전환의 계기가 됐다는 점을, 테스트 사례로는 특정 코드 리뷰 과제에서 자체 실행 모델이 Claude Opus의 비교 대상으로 올라왔다는 점을 읽을 수 있습니다.
자체 운영 전환을 검토할 때는 비용 절감 폭과 그 모델의 작업 품질이 같은 조건에서 측정됐는지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AI 모델을 실제로 실행하는 프로그램인 추론 엔진 가운데 Blackwell 전용 Basalt는 0.2.0 버전을 공개하며 품질 지표를 앞세웠습니다. BF16 원본 모델과의 분포 차이를 나타내는 KLD로 비교했을 때, 모델 용량을 줄이는 설정인 양자화를 Q8로 맞춘 조건에서 Basalt는 0.0200, llama.cpp는 0.0325를 기록했습니다. KLD는 낮을수록 원본에 가깝다는 뜻입니다①.
Strata를 사용한 한 사용자는 llama.cpp 대비 디코드 속도가 70~80 t/s(초당 토큰 수)에서 150 t/s로 거의 두 배가 됐다고 보고했습니다②. 디코드는 답변을 토큰 단위로 이어서 만들어내는 처리 단계이며, 토큰은 AI가 글을 처리할 때 쓰는 작은 단위입니다.
Basalt와 Strata가 llama.cpp보다 낫다고 제시한 수치는 각각 원본과의 품질 차이(KLD)와 답변 생성 속도로, 같은 기준 프로그램을 두고도 측정 대상이 서로 달랐습니다.
이 때문에 두 결과는 한 프로그램이 품질과 속도 모두에서 앞섰다는 근거가 아니라 측정 항목별로 따로 읽어야 하는 수치입니다. Basalt 수치로는 같은 Q8 설정이라도 실행 프로그램에 따라 원본과의 차이가 달라졌다는 점을, Strata 보고로는 실행 프로그램을 바꾼 뒤 답변 속도가 약 두 배가 됐다는 사용자 경험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Intology는 자사의 자동화 AI 연구개발 시스템 Locus가 신약 개발 커뮤니티에서 통용되는 '사이언티픽 머신러닝' 과제들을 직접 수행해 분자 발견을 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①.
Skyfall AI는 엔지니어링 월드모델 SKY-001을 공개하며, 이 모델이 수천 개의 3D 부품으로 이뤄진 재규어 자동차를 복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SKY-001이 GPT-6 Astra와 동등한 CAD(컴퓨터 기반 설계) 정확도를 보이면서 51배 빠르고 비용은 150배 저렴하다고 설명했습니다②.
Locus의 분자 발견과 SKY-001의 재규어 자동차 복원은 모두 개발사가 직접 밝힌 성과이며, 성과를 재는 잣대도 각 회사가 정했습니다. Locus가 신약 개발 분야에서 통용되는 과제 수행을 내세운 반면, SKY-001은 GPT-6 Astra와의 정확도·속도·비용 비교를 앞세웠습니다.
어떤 과제로, 무엇과 비교했는지에 따라 같은 '성과'라는 말이 담는 내용이 달라집니다. SKY-001의 51배·150배 수치는 GPT-6 Astra와 견준 속도와 비용인 반면②, Locus 발표는 비교 대상 모델 없이 과제 수행 자체를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전문 분야 AI의 발표 성과는 과제가 업계 통용 기준인지, 비교 대상과 같은 조건에서 측정됐는지를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5년 춘절 기간 화웨이와 DeepSeek는 3,000개 이상의 어센드 칩을 배치해 V3/R1 모델을 구이안 데이터센터에서 호스팅했고, 2026년 4월 출시된 V4부터는 '칩-모델 시너지'를 내세워 어센드 슈퍼노드 제품군이 전면 지원에 나섰습니다①.
STAR Market Daily 보도에 따르면 DeepSeek의 차세대 모델 V5는 어센드 칩으로 사전학습(모델의 기본 능력을 만드는 대규모 학습 단계)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어센드 칩은 주로 학습된 모델로 답을 만들어내는 추론 작업에 쓰였는데, V5부터는 학습 단계까지 적용된다는 내용입니다①.
DeepSeek 모델과 화웨이 어센드 칩의 관계는 2025년 V3/R1 호스팅, 2026년 V4 지원을 거쳐 V5 사전학습 계획으로 이어지며, 완성된 모델을 돌리는 데서 모델을 만드는 단계로 범위가 넓어지는 흐름으로 보도됐습니다.
V3/R1과 V4 단계는 실제 운영 사례인 반면, V5 사전학습은 언론 보도로 알려진 계획입니다. 따라서 이번 자료로 읽을 수 있는 것은 어센드 칩의 쓰임을 학습 단계까지 넓히려는 계획이 나왔다는 점까지이며, 그 학습의 규모와 결과에 대한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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